2018년 4월 22일 주일예배 기도 | 강경숙 집사

by 좋은만남 posted Apr 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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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한결같이 우리 곁에 계시는 하나님,
철모를때 기도는 간절 하였는데 세상을 살아가다 보니 그 간절함이 덜해지는 것은 
제 믿음이 약해져 가기 때문일까요?

지난주 안산 세월호 분향소 마지막 예배를 드리고 왔습니다. 숨기려는자 밝히려는자 어느쪽이 더 간절 할까요.
4난이란 시간동안 길에서 싸우며 또는 각자의 나름대로의 방식대로 싸워 왔지만. 
왜?! 라는 그 질문의 답은 여전히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두다리로 온전히 서기도 힘든 장애인들이 오체투지에 나서 차가운 아스팔트를 온몸으로 감당해야 했습니다.
평범한 보통사람들 처럼 살고 싶다는 누구에게나 당연한것, 차별되지 않은 삶,
당연한것을 당연하지 않게 살고 있는 그들이 고통을 외치며  거리에 있습니다.

대한항공 모녀와 그 일가의 갑질의 행태가 상상을 초월하고 그 유치함이 극에 달해 
" 정말 온전한 정신으로 저럴  수 있을까?
소위 배웠다는 교양 있다는 지성인들이? 하고 의문을 갖게도 되지만 
그 유치스런 행태는 실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었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출퇴근 길 각 후보들이 거리에 나와  "기호 몇번 누구입니다 잘부탁 드립니다"
또는 "열심히 하겠습니다""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인사를 하며 홍보물을 건내 줍니다.
여느때 같으면 관심을 보였을 터인데 과연 " 무엇을 잘 부탁 한다는 건가? 부패를 저지를 테니 잘 봐달라는 것인가?
"열씸히 란 것은 국민의 뜻에 따른 열씸인 것인가 자신의 입신을 위한 열씸을 말하는 것인가?!
"최선을 다 하겠다는건 각 정당의 관행을 이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나랏돈 받아 먹는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인가?!
라며 한번 두번 세번 꽈베기처럼 꼬아 생각 하게 됩니다.
때론 그들의 인사에 과거 돗자리 깔고 국민에게 절하던 빨간 정당의 행태가 떠올라 비위가 역해지기도 합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시대를 막론하고 "요름 어린것들은 버릇이 없어~싸가지가 없어~"라고 한답니다.
그렇다면 역으로 한번 생각해 보려 합니다. "요즘 어른들은 어떤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과거에도 시대마다 성경에도 돈과 권력의 부패와 갑질을 휘두르는 사람들 있었겠지요.
그러나 제가 현 사회를 살아서 일테지만 지금처럼 이렇게 처참하게 망가졌었을까 싶습니다.

돈보다 많이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 사랑이라 아버지께 배웠습니다.
갑질 보다 더 풍성하게 갖추어야 할 것이 겸손이며
권력의 횡포보다 더 엄숙하게 지녀야 할것이 자비 여야 하지 않겠는지요.
팽목의 찬 바다에 사라진 아이들이 생각 했던 어른의 모습은 지금 우리 사회의  무책임하고 무능한 어른의 모습은 아니었을 껍니다.
우리의 아이들은 우리 엄마 아빠가 그리고 어른들이 자신의 미래가 될 세상을 
썩은내 진동하게 만들어 물려 줄 것이라고 상상하지 않을 것입니다.

조금은 더 냉정하고 현명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가 되게 하시옵소서.
썩은내 나도 어디선가 진정한 인간다운 인간 향기 풍기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가능 할 수 잇다면 우리의 인간다운 향기가 옆사람에게 또 옆사람에게 전달 되어 
조금은 더 깨끗하고 살맛나는 세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세상을 향한 질타 이전에 자신의 삶을 우선 돌아보고  바르게 다듬는 오늘이 되려 합니다.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과 함깨 하셔서 인간다운 인간으로 하나님 자녀로 살아가는 
양식 풍요롭게 얻어갈 수있도록 인도하여 주십시요

마치는 시간까지 함깨하실 줄 믿으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