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토) | 창세기 31장 8-9절

by 좋은만남 posted May 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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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장인 어른께서 나더러 '점 있는 것들이 자네 품삯이 될 걸세' 하면, 가축 떼가 모두 점 있는 새끼를 낳았고, '줄무늬 있는 것이 자네의 품삯이 될 걸세' 하면, 가축 떼가 모두 줄무늬 있는 새끼를 낳았소. 9 하나님은 이렇게 장인 어른의 가축 떼를 빼앗아서, 나에게 주셨소.
야곱은 자기를 대하는 외삼촌 가족의 태도가 달라진 것을 느끼고 고향으로 돌아갈 결심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두 아내를 불러 외삼촌의 부당함을 말하며 설득합니다. 그런데 외삼촌과 흥정하여 얻게 된 양들에 대해 설명하는 야곱에게서 변화된 모습을 보게 됩니다. 야곱은 나무껍질을 벗겨 교미하는 양 앞에 놓는 미신적인 방법으로 얼룩빼기 점박이 새끼를 낳도록 하는 방법을 썼고 그것이 효과가 있었는지 많은 양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만 그의 고백을 들어보면 그것은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는 것입니다. 야곱은 성실하기도 했지만 자신의 능력을 믿고 속임수와 잔꾀를 부리며 살아온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제 그는 그것이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일이었고 하나님이 자신에게 복을 주셨던 것이라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잠언 16장 9절은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앞길을 계획하지만, 그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주님이시다."라고 고백합니다. 우리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복을 주시고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고백을 할 때 우리의 삶은 비로소 만족스럽게 되고 풍요로워 집니다. 우리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니 사실 우리 자신의 능력이나 재주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돌보시고 이끌어 주셨기 때문에 이렇게나마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얄팍한 인간적 재주나 요행을 바랄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을 채우시는 하나님을 의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