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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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스라엘은 늘그막에 요셉을 얻었으므로, 다른 아들들보다 요셉을 더 사랑하여서, 그에게 화려한 옷을 지어서 입혔다. 4 형들은 아버지가 그를 자기들보다 더 사랑하는 것을 보고서 요셉을 미워하며, 그에게 말 한 마디도 다정스럽게 하는 법이 없었다.

 

요셉은 야곱이 네 명의 아내 중 가장 많이 사랑했던 라헬에게서 낳은 첫아들입니다. 자식을 낳지 못했던 라헬의 속앓이를 봐왔기 때문에 야곱은 어렵게 얻은 요셉에 대해 더욱 애착이 갔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다른 아들들과는 달리 요셉에게는 화려한 옷(채색옷, 색동옷)을 만들어 입혔습니다. 이 옷은 소매가 달린 옷, 복사뼈까지 닿는 긴 옷인데 공주가 입는 것과 같은 옷이라고 합니다. 즉 야곱은 요셉을 공주 혹은 왕자처럼 극진하게 사랑하였고 또 다른 아들들과 차별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야곱의 지나친 사랑 때문에 형제들은 요셉에게 말 한마디도 곱게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물론 열 손가락 깨물어 더 아픈 손가락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차별받는 아이들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부모의 편애가 형제자매 간의 우애를 상하게 하고 대결적 관계를 만든다면 그것은 아주 슬픈 일입니다. 핵가족화되고 아이를 많이 낳지 않는 오늘날과는 다른 상황이지만 자녀들만이 아니라 인간관계에서도 지나친 편애, 차별적 대우는 상처를 남기게 될 것입니다.

 

† 모든 인류가 다 하나님의 자녀임을 믿습니다. 개인의 성격상 좋고 나쁨이 갈릴 수 있겠지만 그것이 인간에 대한 차별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작은 말 한마디라도 원치 않는 상처를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신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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