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그가 요셉에게 자기의 집안 일과 그 모든 재산을 맡겨서 관리하게 한 그 때부터, 주님께서 요셉을 보시고, 그 이집트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셨다. 주님께서 내리시는 복이, 주인의 집 안에 있는 것이든지, 밭에 있는 것이든지, 그 주인이 가진 모든 것에 미쳤다. 6 그래서 그 주인은,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요셉에게 맡겨서 관리하게 하고, 자기의 먹거리를 빼고는 아무것도 간섭하지 않았다.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하심으로 요셉 자신은 물론 얼떨결에 복을 받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요셉의 주인인 보디발이었습니다. 보디발이 소유한 것은 그것이 집 안에 있는 것이든지 밭에 있는 것이든지 다 복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성서 어디에도 보디발이 복 받을 만한 일을 하거나 조건을 갖췄다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전적으로 요셉 때문에, 요셉과 함께 계시는 하나님 때문에 복을 받은 것입니다. 좋은 사람 옆에 있으면 같이 떡을 먹고 악한 사람 옆에 있으면 같이 벼락을 맞는다, 먹과 가까이하면 검게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의 옆에는 어떤 사람이 있습니까? 아니, 그보다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입니까? 나로 인해 다른 사람들까지 복 받고 기쁘게 하는 사람입니까, 나로 인해 나 자신은 물론 타인까지 피곤하고 힘들게 하는 사람입니까? 나만 생각하는 이기심과 탐욕,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자기중심, 항상 분노와 슬픔에 쌓인 삶은 결코 하나님의 자녀의 삶이 아닙니다. 우리 자신만이 아니라 우리의 이웃에게도 복이 되고 기쁨이 되는 존재가 되기를 바랍니다.
† 우리의 삶이 하나님으로 인해 기쁨이 넘치게 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그 기쁨이 주위의 가족과 이웃에게도 전해지기를 원합니다. 좀 더 이웃을 생각하고 배려하며 친절하게 대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삶으로 이웃에게 영향을 미치게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