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그들은 거기에서 점심을 먹게 된다는 말을 들었으므로, 정오에 올 요셉을 기다리면서, 장만해 온 선물을 정돈하고 있었다. 26 요셉이 집으로 오니, 그들은 집 안으로 가지고 들어온 선물을 요셉 앞에 내놓고, 땅에 엎드려 절을 하였다.
요셉이 이집트의 총리가 된 줄 모르는 형제들은 영문도 모르고 총리의 집으로 이끌려 그가 오기를 기다리며 가져온 선물을 정돈하고 있었습니다. 요셉이 집으로 돌아오자 이들은 모두 요셉 앞에 선물을 내놓고 엎드려 머리를 조아렸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머리를 조아려 엎드린 상대가 누구인지 몰랐습니다만 요셉은 형들을 다 알아보았습니다. 요셉은 자신이 어린 시절에 꾸었던 꿈을 기억하였을 것입니다. 해와 달과 별들, 형들이 묶어 놓은 곡식단이 자신에게 절하였던 꿈 말입니다. 요셉의 꿈은 결국 이루어졌습니다. 꿈을 꾸고 형들에게 미움을 받고 아버지께 꾸중을 들은 후로 20년 가까이 시간이 흘렀지만 결국 꿈대로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과 계획은 시간이 걸릴지라도, 어쩌면 세대가 바뀐 후에라도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분명히 믿고 기다리고 그 일의 성취를 위해 벽돌을 한 장 한 장 쌓는 마음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담당해야 합니다.
† 세상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이 실현될 것인지 의문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정하신 일, 하나님 나라를 세우시는 일이 비록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해도 반드시 이룰 줄로 믿고 인내하며 충성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