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조회 수 5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7 요셉은 그들의 안부를 묻고 난 다음에 "전에 그대들이 나에게 말한 그 연세 많으신 아버지도 안녕하시오? 그분이 아직도 살아 계시오?" 하고 물었다. 28 그들은 "총리 어른의 종인 소인들의 아버지는 지금도 살아 있고, 평안합니다" 하고 대답하면서, 몸을 굽혀서 절을 하였다.

 

형들과 다시 마주한 요셉의 말투가 달라졌습니다. 첫 만남에서는 짐짓 분노한 것처럼 혹은 간첩을 심문하는 것처럼 위압적이었으나 이제는 친구나 친척, 가족에게 하듯이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인사를 주고받습니다. 요셉과 형들이 사용한 단어 '안녕'은 히브리어로는 '샬롬'입니다. 샬롬은 평화라는 뜻입니다. 이들의 대화에서 가장 핵심적인 단어는 샬롬, 평화입니다. 적대적인 관계는 이제 안녕과 평화를 이야기하는 관계로 전환될 것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인민군에 의하여 아버지가 살해당하는 것을 직접 목격한 아이가 장성하여 남한의 진보적인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는 진보적이었지만 북한에 대하여는 매우 완고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통일운동에 앞장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를 맡기도 하였습니다. 바로 김상근 목사입니다. 요셉 이야기는 악행한 형들에 대한 심판과 선택받은 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 이야기가 아니라 악행을 안녕과 평화로 되갚는 형제들의 대화합 이야기입니다. 남북으로 나뉘어 대립하던 이스라엘과 유다의 화해를 촉구하는 요셉 이야기가 오늘 한반도에서 더욱 큰 가르침을 줍니다.

 

† 우리를 악하게 대했던 사람들을 기억하며 그들이 저주와 심판 받기를 바랄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과 화해할 수 있는 용기를 구합니다. 하나님 앞에 선 우리도 결코 용서 받지 못할 죄인이었으나 전적인 사랑으로 용서받았음을 압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104 8월 11일(토) | 창세기 44장 12-13절 2018.08.04 47
3103 8월 10일(금) | 창세기 43장 32절 2018.08.04 20
3102 8월 9일(목) | 창세기 43장 29-31절 2018.08.04 47
» 8월 8일(수) | 창세기 43장 27-28절 2018.08.04 51
3100 8월 7일(화) | 창세기 43장 25-26절 2018.08.04 10
3099 8월 6일(월) | 창세기 43장 23절 2018.08.04 12
3098 8월 4일(토) | 창세기 43장 15절 2018.07.27 7
3097 8월 3일(금) | 창세기 43장 14절 2018.07.27 27
3096 8월 2일(목) | 창세기 42장 36-37절 2018.07.27 12
3095 8월 1일(수) | 창세기 42장 21-22절 2018.07.27 15
3094 7월 31일(화) | 창세기 42장 16-17절 2018.07.27 14
3093 7월 30일(월) | 창세기 42장 8절 2018.07.27 10
3092 7월 28일(토) | 창세기 42장 6(상)-7절 2018.07.21 9
3091 7월 27일(금) | 창세기 41장 50-52절 2018.07.21 28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271 Next
/ 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