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조회 수 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32 밥상을 차리는 사람들은 요셉에게 상을 따로 차려서 올리고, 그의 형제들에게도 따로 차리고, 요셉의 집에서 먹고 사는 이집트 사람들에게도 따로 차렸다. 이집트 사람들은, 히브리 사람들과 같은 상에서 먹으면 부정을 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을 같이 차리지 않은 것이다.

 

요셉의 형제들을 히브리인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들은 아직 민족 이름을 갖지 못한 작은 부족인데 히브리인이라고 부르는 것은 후에 이들의 후손이 히브리인들과 연합한 역사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히브리인은 이집트에서 최하 계급으로 노예나 기술자, 몸으로 일하는 천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이집트 사람들은 히브리인과는 함께 밥을 먹지 않았습니다. 상전이 종과 함께 같은 밥상에서 밥을 먹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식탁에서부터 신분, 계급과 그에 따른 차별이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식사는 사람이 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지만 관계를 형성하는 매우 중요한 일이기도 합니다. 함께 밥을 먹는다는 것은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차별하지 않고 동등하게 대접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당시 가난하고 죄인이라고 손가락질 받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함께 식탁에 앉았습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모든 사람을 차별 없이 하나님의 자녀로 용납하고 사랑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 사람을 기독교인이라고 부릅니다.

 

† 우리는 사람이 계급과 계층, 빈부와 종교, 성별과 나이 등등의 이유로 차별 받는 것에 반대합니다. 우리는 모든 인류가 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녀들이고 모두가 하나님 안에서 형제자매가 되는 세상이 바로 하나님 나라라고 고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