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 이모저모 (5/23)

by 좋은만남 posted May 2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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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개의 영화, 우리의 시선

 지난주일 5월의 문화공간-틈에서는 우리교회 청년인 송윤혁님의 다큐멘터리 [이편한세상]을 보고 노숙문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마이크로 빙하기라 불릴 만큼 혹독했던 지난겨울 3개월간 종로에서 노숙인들과 함께 생활하며 제작한 영화이기에 더욱 우리의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또한 저녁에는 여러 교인들과 함께 윤성근님이 운영하는 이상북에서 송두율 교수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 [경계도시2]를 보았습니다. 두 영화의 주제는 서로 달랐지만 이 영화들을 통해 우리는 우리 자신의 시선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습니다. 낮고 소외된 이들을 향한 예수의 시선, 넓은 길이 아닌 좁은길을 향한 그의 걸음을 다시금 확인하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비오는 날의 야외예배?

 올 해는 유독 야외예배 계획을 정하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해마다 5월 둘째 주에 진행하였는데, 올 해는 5.18 30주년 연합예배에 참여하면서 일정이 뒤로 미루어졌고, 설상가상 야외예배가 계획된 이번 주에도 뒤늦게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접했기 때문입니다.
 비오는 날의 야외예배라~ 조금 부담이 되기는 하지만 올해는 일단 계획된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는 것이 야외예배의 주된 목적이라면 조금 불편하긴 하겠지만, 운치 있게 내리는 빗속에서도 충분히 행복한 시간을 만끽할 수 있지 않을까요? 또 일기예보가 아닌 일기중계를 해온 기상청을 믿기 때문에~ 하여간 행복한 야외예배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