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가게, 초록의 신앙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2010년 봄학기 초록가게가 여름휴업에 들어갑니다. 유난히도 이상야릇했던 날씨 탓에 예년에 비해 초록가게를 진행할 수 있었던 '시간의 양'은 부족했지만, 초록가게를 향한 열정과 교인들의 손길은 조금도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초록가게는 좋은만남교회의 신앙을 한 마디로 표현해 줍니다. '초록의 신앙'! 집에 있는 옷을 하나 둘 교회에 가져올 때, 초록가게를 준비하기 위해 행거를 나를 때, 작은 돈이지만 초록가게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때, 지나가던 사람들에게 차 한잔 하시라고 이야기하며 미소지을 때, 어두침침했던 세상은 조금씩 푸르게 변해가는 느낌입니다. 특히 초록가게를 위해 가장 많이 애 써주시는 함옥분 권사님과 오호숙 권사님께서는 기상캐스터보다도 더 날씨에 민감하셨지요. 자연과 환경에 민감하다는 것은 그 만큼 하나님의 뜻에 귀 기울이는 것이니, 초록가게만 잘해도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그 동안 두분 권사님과 함께하신 교우분들 너무나 수고하셨습니다. 더욱 푸르른 세상, 하나님의 녹색은총이 온 누리에 가득하길 바라며, 더욱 성숙해질 초록가게를 위한 숨고르기~ 함께 호흡해용^^     
 
♥ 눈에 보이지 않는 이들을 위한 기도
 어제 군대 간 이준상 청년이 외박을 나와서 오랜만에 얼굴을 보고 반가운 만남을 가졌습니다. 우리교회는 군생활, 유학, 이민 등으로 머나먼 타지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유독 많은 것 같습니다. 그들을 잊고 살 때가 많은데, 타지에서 힘겨워 할 이들을 위해 더욱 관심을 갖고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