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마토 학교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해 가을부터 시작된 토마토학교가 벌써 2기를 진행합니다. 이번 학기에는 총 14명의 발달장애아동과 33명의 자원교사가 참여합니다. 3월 5일과 12일 두 번에 걸쳐 교사 사전교양을 진행했는데, 그 열기가 매우 뜨겁습니다. 어제는 입학식과 '집으로'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교사들이 자기가 맡은 짝꿍아이와 그 아동의 학부모님과 함께 집까지 가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아동이 토마토학교까지 오는 길, 교통수단 그리고 사는 동네를 한 번 되짚어보고, 부모님과 이야기도 나누면서 평소에 볼 수 없는 부분을 보며 아동과 좀 더 깊은 나눔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 부분에 있습니다. 좋은만남 성도님들도 보이지 않지만, 토마토 학교를 위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임정희 성도님과 현수가 돌아왔습니다.
지난 주 일본에 엄청난 지진이 발생하여 수만 명이 죽고 다치는 대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사고가 난지 일주일이 넘었지만 지진으로 인한 원자력발전소 붕괴와 방사능 누출의 위험 때문에 아직도 두려움과 긴장의 기색이 역력합니다. 일본 도쿄에 살고 계시던 임정희 성도님 가정도 이번 재난을 온몸으로 겪으셨습니다. 한 동안 연락이 안 되어 얼마나 걱정이 되었는지요. 다행이도 무사하셨고, 몸과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지난 화요일에 귀국하셨습니다. 너무나 큰일을 겪고 돌아온 임정희 성도님 가정을 위해 진심으로 위로하고 기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지금도 공포에 떨고 있는 일본에 더 이상의 가슴 아픈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겨운 상처들이 하루 빨리 회복 할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이 모아지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