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활은 푸르름으로 이어진다.
지난 주 부활주일을 맞이하여 고난받는이들과 함께하는 부활절 연합예배를 참석하였습니다. 1200일이 넘게 억울하고, 절박한 상황 가운데에서 투쟁해온 재능교육 노동자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참 예수님이 필요한 곳이 많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부활절을 기해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재능교육 노동자들과 함께 하기로 결단 하였습니다. 물론 적은 수의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한다고 해서 상황이 완전히 바뀔수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희망'의 빛이 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진정한 부활은 희망으로 부터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부활은 점점 어두운 곳을 푸르게 만들어 갈 것입니다. 좋은만남공동체는 이번 부활절을 맞이하여 적은 금액이지만 재능교육에 32만원, 감리교평화행동에 10만원 촛불을 켜는 그리스도인의 모임에 10만원을 후원하였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이 사회를 더욱 아름답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부활신앙을 가지고 이번에 물질로 마음으로 힘을 모아주신 성도님들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릅니다. 오늘부터 푸르른 5월이 시작됩니다. 계절과 같이 이 땅에도 절망의 소식이 아니라 푸르른 소식들이 가득하실 기대합니다.
♥ 2011년 야외예배 - 명랑운동회
해마다 5월이면 야외예배를 갑니다. 작년에는 일영유원지에 가서 아주 맛있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왔습니다. 올해는 조금 멀리 떠나볼 예정입니다. 바다로 가자 산으로가자 등등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는데, 결국 중지를 모아 춘천의 중도 유원지 쪽으로 가려 합니다. 춘천호의 수려한 섬 중도~ 그 곳에서 오랜만에 명랑한 운동회로 진행되는 이번 야외예배에 많은 기대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