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아시스 - 성서로 돌아갑니다.
작년까지 진행되다가 올 봄 잠시 주춤했던 오아시스 모임을 새롭게 시작하려 합니다. 오아시스 모임은 청년 모임이지만, 연령과 조건이 아니라, 마음으로 젊음을 유지하며, 자신을 청춘이라 정의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있는 모임입니다. 특별히 새롭게 시작하는 오아시스 모임은 성서를 중심으로 모임을 갖습니다. 일단 첫 번째 목표는 우리교회에서 매주 발행하는 매일묵상을 중심으로 매일 성서읽기에 열심을 갖는 것입니다. 젊은이의 때에 성서를 안다는 것은 놀라운 인생의 변화(또는 세상의 변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읽고, 느끼고, 변화되는 체험의 신앙이 우리 삶을 점점 풍성하게 만들 것입니다. 매주 공동식사 후에 모입니다.(단 오후활동이 있는 주일은 쉽니다.)
♥ 예배하는 자리 & 나눔과 행복이 있는 자리
벌써 우리교회에서 은평 토마토학교를 진행한지도 만 일 년이 지났습니다. 벌써 3기째입니다. 그 동안 60명이상의 자원교사와 20명 가까운 장애아동들이 토마토학교를 거쳤습니다. 특히 이번 학기는 그 어느 학기보다 그 출발이 싱그럽습니다. 웃음꽃이 가득하고, 교사와 아동들 사이에 사랑의 향기가 교회의 안팎을 가득 메우고 있는 듯합니다.
이번 학기는 그 준비 단계에서 교사모집이 되지 않아 그 어떤 때보다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위기상황에서 더욱 절치부심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한 결과, 지금 토마토학교는 2주째 매우 행복한 시간들을 만들어 가고 있는 중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더욱이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이 자리가 바로 매주 토요일 마다 장애가 있는 아동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장소는 바로 어제 나눔과 행복이 가득한 자리였고, 오늘은 거룩한 예배를 드리는 공간입니다. 참으로 하나님 앞에 합당한 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