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순절기가 시작됩니다.       

 이번 주 수요일부터 사순절기가 시작됩니다. 교회력에서 사순절기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데, 그것은 예수님의 삶과 죽음 그리고 부활로 이어지는 기간을 기념하고 신앙의 모범으로 삼기 위해 지키는 절기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올해 교회 표어와 같이 예수님처럼 느끼고, 예수님처럼 살기 위해 우리 교회는 이번 사순절기를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을까요? 전통적으로 사순절기에는 금식, 기도, 말씀 묵상과 절제된 삶을 통하여 신앙을 훈련하게 됩니다. 그것은 율법과 같은 규칙이 아니라 우리 삶과 신앙의 중요한 의미부여이자 영적인 '환기'의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사순절 매일 1분기도"를 시작하려 합니다. 매일 밤 10시 하루를 정리하면서, 과연 내 삶 속에서 예수님께서는 얼마나 많은 비중 차지하고 계신가? 나는 신앙인으로서 그 분의 초대에 적절히 응답하고 있는가? 이런질문들과 함께 기도제목을 묵상하면서 하나님 앞에 우리의 삶을 다시금 돌아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세우심과 나섬예배  

 이번 당회를 통하여 새로운 집사님으로 헌신하시겠다고 결단하신 분들이 있습니다. 박순용, 정지수, 함희옥 집사님. 우리 좋은만남 공동체의 보석 같은 분들이 '집사'라는 새로운 직분으로 신앙생활을 새롭게 시작하게 되셨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는 하나님께서 세우셨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다음 주 집사취임예배는 "세우심과 나섬예배"라는 이름으로 드립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우셨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제 그 부르심에 응답하기 위하여, 믿음의 결단을 가지고, 새롭게 나서는 시간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새 길을 나서는 그 발걸음~ 콧노래 소리가 절로 나는 기쁨의 길이 되시길 바랍니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