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학기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봄이 지나가는 소리가 들리시나요? 개나리가 피기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5월의 끝자락에 와 있습니다. 참 짧은 봄이지만, 겨우내 움추려 있는 우리의 삶을 활짝 꽃피우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봄이 지나면서 그 동안 열심히 진행했던 두 가지 사업이 마무리 됩니다. 우선 어제 10주차 수료식을 진행한 은평토마토학교 4기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지난 10주 동안(준비기간 까지 하면 13주) 11명의 발달장애 아동들과 그들의 학부모님 그리고 30명 가까운 자원교사들이 함께 했습니다. 매주 다양한 프로그램, 또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에 서로에게 정도 많이 들고, 익숙해지는 시간이었는데, 마무리 된다고 하니 참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직접 교사로 참여한 분들, 그리고 기도로 후원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은 전반기 초록가게를 마무리합니다. 유난히 봄이 짧아서인지, 이번 초록가게는 유독 짧게 느껴졌는데(더운 날 먼지 바람마시면서 고생하신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벌써 마무리 할 시간이 되었네요. 그 동안 모두모두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작지만 지속적이고 창조적인 우리의 발걸음은 분명히 큰 변화를 이끌어 낼 것입니다. 모두모두 홧팅!           
  

♥ 이덕환 학생이  청년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대학 입시를 위해 중국 유학 중이던 이덕환 청년이 지난 주일 귀국하였습니다. 그 동안 대학입시를 위해  일년반 가까이 한국에 오지 못했는데, 실로 오랜만에 오는 반가운 얼굴입니다. 더욱이 엊그제 대학 합격소식까지~ 너무너무 축하합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