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는 정규시즌
벌써 구정명절이 돌아왔습니다. 신정과 구정, 이렇게 두 개의 설날이 있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 1월 1일 새해의 새날을 맞이하면서, 각오를 다지고, 계획을 세웠던 것들이 있을 터인데, 한 달 정도 지난 이 때, 조금은 느슨해진 우리의 처음 마음을 다시금 다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이 연습 삼아 지내왔던 프리시즌과 같은 2013년이었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정규시즌과 같은 2013년이라는 마음으로 더욱 잘 살아보아야겠지요. 더군다나 돌아오는 수요일이 다름 아닌 재회수요일입니다. 바로 예수님의 고난과 십자가를 묵상하는 사순절기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2013년을 사는 평범한 나 자신으로도 본격적인 박차를 가할 때이지만, 신앙인으로 더욱 철저하고 신실하게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기를 소원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요즘 여러 사회현안들이 우리의 심경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북핵 문제가 그렇고 여기저기 고공농성을 이어가는 노동자들의 투쟁 상황이 그렇습니다. 이 추운 날 우리의 마음까지 더욱 시리게 만드는 것들이지요. 하루 빨리 해결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로 하여금 더욱 간절하게 기도하게끔 만드는 이 상황들 속에서 곤고해진 우리의 마음 문을 열고 따뜻한 마음과 향긋한 영성을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 소리만남 배움터 신청해주세요
3월부터 매주일 공동식사 후에 소리만남 배움터를 진행합니다. 기타교실(강사 남기평)와 풍물교실(강사 임원)이 운영됩니다. 2월중에 신청해주시길 바랍니다. 소리만남을 통해 향후 소리(기타&풍물)로 예배가 풍성해지길 기대해봅니다. 많은 신청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