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로 농활 다녀왔 습니다
농촌선교주일을 맞이해서 인제(방인웅 장로님, 김영순 권사님 댁)로 가을농활을 떠났습니다. 출발하기 전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하면서, 날씨 쌀쌀해졌습니다. 그래서 농활을 과연 잘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안고 출발했지만, 모든 것은 우려와 염려에 불가했습니다. 교회에서 8시 30분에 출발해 11시에 도착하여 11시 30분에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점심식사를 한 후 비가 오락가락하게 내렸지만, 이 비와는 전혀 차질이 없는 비닐하우스에서 일을 했습니다. 바로 피망이 가득한 비닐하우스 였습니다. 먼저 시작하기 앞서, 따는 방법과 선별 방법을 배우고 본격적으로 피망을 따는데 주력했습니다. 피망을 따는 시간은 이런 저런 담소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들의 수다를 먹은 피망은 선별장으로 이동여 특대, 대로 나뉘어져 박스로 담겨졌습니다. 한편 다른 곳에서는 임정희 성도님의 시어머니가 이번 농활에 같이 참석해 주셔서, 시어머니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덤으로 피망과 고추를 얻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일을 마친 후 막국수(방인웅 장로님이 대접해주신)로 배를 든든하게 채워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가을 농활에 참석하시고 일 해주신 성도님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