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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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헤롯은 박사들에게 속은 것을 알고, 몹시 노하였다. 그는 사람을 보내어, 그 박사들에게 알아 본 때를 기준으로, 베들레헴과 그 가까운 온 지역에 사는, 두 살짜리로부터 그 아래의 사내아이를 모조리 죽였다. 17 이리하여 예언자 예레미야를 시켜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헤롯 왕은 동방박사들에게 유대인의 왕이 태어난 곳을 꼭 알려달라고 했지만 박사들은 꿈에 나타난 경고를 듣고 헤롯에게 알리지 않고 돌아갔습니다. 며칠이 지나도 박사들에게 소식이 없자 헤롯은 예루살렘에서 태어난 두 살 아래의 모든 사내아이를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끔찍한 유아 살해가 실제로 있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마태복음 기록자는 예수님이 탄생이 모세의 탄생과 비슷하며 구약(율법)의 성취라고 알리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모세가 유대교의 유명한 지도자라면 이제 유대교의 새로운 종파인 기독교의 예수 또한 모세와 비견할만한 존재임을 선포하고자 하였기 때문입니다. 유아 살해와 관계없이 유대인의 왕이자 구세주 메시아의 탄생은 헤롯을 분노하게 하였고 결국 그 분노는 백성들에게 곤경과 죽음이라는 비극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세속의 권력자는 세상을 구원하실 분과 구원 대상인 인류를 이간질하고 반목하게 만들고자 애씁니다. 필연적으로 세상의 구원은 세속의 권력자들에 대한 심판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 인간을 만드신 하나님은 스스로 인류의 어버이가 되셔서 사랑과 자비로 도우십니다만 세속의 권력, 물질적 권력은 스스로가 신이 되고자 인간 해방을 반대하고 이간질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을 우리의 생명과 진리로 모시고 섬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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