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 19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찍어서 불 속에 던진다. 20 그러므로 너희는 그 열매를 보고 그 사람들을 알아야 한다."

 

예수님은 가짜와 진짜를 구별하는 기준으로 나무의 열매를 비유로 드십니다.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지만 나쁜 열매는 나쁜 열매를 맺거나 아무 열매도 맺지 못합니다. 여기서 열매는 무엇을 말할까, 열매를 어떻게 알아볼까 생각해봐야 합니다. 결국 열매는 그 삶에서 나타나는 행동과 그 결과를 말하는 것입니다. 스스로가 아무리 좋은 사람인 척을 해도 언젠가는 그의 본심이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입으로 '주여, 주여' 한다고 해서 그의 삶이 정말 하나님만 바라며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은 아닌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거룩하고 근엄하며 자상한 표정을 지으며 가난한 이웃에게 따듯하게 입고 배불리 먹으라고 말만 하고 정작 필요한 것을 주지 않는 것은 가짜 믿음이라고 야고보서 2장은 폭로합니다. 말로만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삶에서의 행동으로 우리는 좋은 나무 혹은 나쁜 나무로 판명될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실천과 행동으로 증명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 무엇보다도 우리의 믿음이 하나님께 든든히 의지하게 하시고 우리의 삶이 예수님의 삶처럼 약한 이웃과 함께하는 것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우리 믿음이 말로만 끝나지 않게 하시고 신앙인의 좋은 열매를 맺는 실천이 있게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