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말은 옳습니다. 어떤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맡고 싶어하면, 그는 훌륭한 일을 바란다고 하겠습니다. 2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3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난폭하지 아니하고 너그러우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 4 자기 가정을 잘 다스리며, 언제나 위엄을 가지고 자녀들을 순종하게 하는 사람이라야 합니다. 5 (자기 가정을 다스릴 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의 교회를 돌볼 수 있겠습니까?) 6 또 새로 입교한 사람도 안 됩니다. 그리하면 그가 교만해져서, 마귀가 받을 심판에 떨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7 감독은 또한, 교회 밖의 사람들에게도 좋은 평판을 받는 사람이라야 합니다. 그래야 그가 비방을 받지 않으며, 악마의 올무에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감독의 자격이지만"
감독은 제도권교회의 비중 있는 지도자 직책입니다. 초대교회에 이미 이런 직제들이 생겼던 듯합니다. 그런데 바울이 말하는 감독의 자격은 기도를 많이 한다거나 성경을 많이 보라거나 하는 종교적 조건보다는 일상적인 도덕과 윤리에 관련된 조건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신앙 측면은 너무나도 당연해서 언급하지 않았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건 사회생활 가운데 윤리적인 면도 간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요즘엔 신앙 좋다고 하지만 사회적으로는 손가락질 받는 성도들도 있습니다. 신앙에 대해 큰 착각을 하는 것입니다. 바른 신앙은 종교적 사회적 영성이 균형을 잡아야 합니다.
바른 신앙이 종교적 사회적으로 하나님 뜻을 이루는 것임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