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1:7-11
7 그러나 그들이 증언을 마칠 때에, 아비소스에서 올라오는 짐승이 그들과 싸워서 이기고, 그들을 죽일 것입니다. 8 그리고 그들의 시체는 그 큰 도시의 넓은 거리에 내버리게 될 것입니다. 그 도시는 영적으로 소돔 또는 이집트라고도 하는데, 곧 그들의 주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곳입니다. 9 여러 백성과 종족과 언어와 민족에 속한 사람들이 사흘 반 동안 그 두 예언자의 시체를 볼 것이며, 그 시체가 무덤에 안장되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입니다. 10 그리고 땅 위에 사는 사람들이 그 시체를 두고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서로 선물을 보낼 것입니다. 그것은 이 두 예언자가 땅 위에 사는 사람들을 괴롭혔기 때문입니다. 11 그러나 사흘 반이 지난 뒤에, 하나님에게서 생명의 기운이 나와서 그들 속으로 들어가니, 그들이 제 발로 일어섰습니다. 그것을 목격한 사람들은 큰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회개를 촉구하는 소리"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예언하는 두 증인이 악의 세력에게 패해 죽음을 맞이하게 되자 사람들은 그것을 보고 기뻐하며 선물을 서로 건넨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특히 범죄에 대한 심판의 말씀은 사람에게는 듣기 싫은 소리임에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옳은 소리, 예리한 말로 회개를 촉구하는 음성에 대한 반감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 외치는 자의 소리가 사라질 때 사람들은 해방감을 느끼며 즐거워하지만 하나님의 음성, 깊은 양심의 소리를 외면할 때에 얻는 것은 심판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대리자로써 예언을 선포한 사람들은 죽은 것 같지만 반드시 다시 살아나 운동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생명의 기운이 그와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