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욥이 다시 비유를 써서 말을 하였다. 2 지나간 세월로 되돌아갈 수만 있으면, 하나님이 보호해 주시던 그 지나간 날로 되돌아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 3 그 때에는 하나님이 그 등불로 내 머리 위를 비추어 주셨고, 빛으로 인도해 주시는 대로, 내가 어둠 속을 활보하지 않았던가? 4 내가 그처럼 잘 살던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서 살 수 있으면 좋으련만! 내 집에서 하나님과 친밀하게 사귀던 그 시절로 되돌아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 5 그 때에는 전능하신 분께서 나와 함께 계시고, 내 자녀들도 나와 함께 있었건만. 6 젖소와 양들이 젖을 많이 내어서, 내 발이 젖으로 흠뻑 젖었건만. 돌짝 밭에서 자란 올리브 나무에서는, 올리브 기름이 강물처럼 흘러 나왔건만. 7 그 때에는 내가 성문 회관에 나가거나 광장에 자리를 잡고 앉으면, 8 젊은이들은 나를 보고 비켜 서고, 노인들은 일어나서 내게 인사하였건만. 9 원로들도 하던 말을 멈추고 손으로 입을 가렸으며, 10 귀족들도 혀가 입천장에 달라붙기나 한 것처럼 말소리를 죽였건만.
“근본요소”
욥은 이미 지나간 일이 되어버린 풍요롭던 시절을 회상하며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그의 과거는 하나님의 은혜로 풍요로웠고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았으며 원하는 일들을 할 수 있는 좋은 시절이었습니다. 그런데 욥이 이처럼 과거를 회상하며 가장 아쉬워하는 것은 부와 명예를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그는 모든 생사화복이 하나님께 있음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욥은 하나님의 사랑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요소임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종종 복을 받기 위해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을 봅니다. 그러나 우리가 구할 것은 복이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마음이, 바로 신앙생활의 길입니다.
사회적 성화를 위한 기도 : 노후화된 원전이 폐쇄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