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그러나 그 남자를 돕는 사람 곧 그의 짝이 없었다. 21 그래서 주 하나님이 그 남자를 깊이 잠들게 하셨다. 그가 잠든 사이에, 주 하나님이 그 남자의 갈빗대 하나를 뽑고, 그 자리는 살로 메우셨다. 22 주 하나님이 남자에게서 뽑아 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여자를 남자에게로 데리고 오셨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돕는 존재를 만들어 주시고자 각종 동물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나 동물만으로는 사람의 빈자리가 온전히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시 짝을 만들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잠든 사이에 갈빗대 하나를 뽑고 그것으로 또 다른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여자로 불리게 됩니다. 성서는 여성이 남성의 갈빗대, 즉 심장 가장 가까운 부위의 뼈로 창조되었음을 알립니다. 여성은 남성의 심장과 가까운 존재, 마음으로부터 사랑 받아야 하는 존재임을 의미합니다. 그럼에도 성서 곳곳에서는 남성이 여성을 지배하며 억압하는 모습이 많이 나타납니다. 이것은 분명히 창조신앙에 위배되는 역사입니다. 남성이 지배하는 기나긴 역사 동안 남성이 여성을 지배해왔고 여성을 소유물, 하등한 인간으로 여기면서 잔혹하게 착취하고 억압하여 왔습니다. 지금은 여성의 지위가 많이 개선되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차별적인 것이 사실이며 아직도 남성우월적 세계관을 신주단지 모시듯 유지하는 나라, 남성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 신앙을 가진 이들은 성차별에 단호히 거부해야 합니다.

† 하나님은 결코 남성을 우월적 존재로, 여성을 하등한 존재로 만드시지 않았고 짝으로 창조하셨음을 기억하겠습니다.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성차별에 반대하며 저항하고, 인간이 조화롭게 화합하며 사는 세상을 이루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