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종로에서 버스를 타려고 걷고 있는데 어떤 젊은 여자가 가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죄송합니다만...'
그 짧은 순간에도 여러 가지 생각들이 스쳤습니다.
도에 관심 있느냐고 물으려는지, 아니면 정말 길이라도 물어보려고 하는건지...
역시나 '도에 관심 있으십니까' 쪽이었습니다.
내 얼굴을 보니 덕이 많은 것 같고 조상이 많은 덕을 쌓아서 그 덕을 누린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굳은 얼굴로 '전 목삽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여자는 '네, 열심히 하세요'하고는 제 갈 길을 총총 가더군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당연하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인데 얼굴에서 광채가 안 나겠어?
그 기운을 느꼈단 말이야? 정말 뭔가 아는 여자구만.
그러면서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이왕이면 좀 웃으면서 사볍게 받아들여 편안하게 말했더라면 좋았을텐데.
내가 좀 더 너그럽고 포근하게 품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더라면...
한 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저런 사이비 이단(확실치는 않지만)도 저렇게 열심히 전도를 하고 자기가 주장하는 바를 전하려고 하는데
십자가 지고 다니면서 '예수천당 불신지옥'을 외치는 이들도 그렇게 열심히 하는데
진보적 신앙을 고백하는 우리는 왜 그렇게 열심히 목숨 걸고 하지 못할까?
종로 5가 기독교회관에 토론회가 있어서 갔습니다.
그런데 맞은편의 식당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더군요.
통성기도도 하고 찬양도 하고 뭐라고 소리도 지르고 하는 겁니다.
나중에 슬쩍 들여다 봤더니 무슨 구국기도회라고 하던데
'그 아래에 친북, 좌파, 반미 등 소멸을 위한 기도회'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더군요.
그런 사람들도 그렇게 열심인데 생명과 평화를 위한다는
우리는 왜 이처럼 미온적일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가는 길이 진리라고 믿는다면 조금 더 적극적이 될 필요가 있겠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때이지만 힘을 내면 좋겠습니다.
예수님, 우리에게 힘을 주소서!
'죄송합니다만...'
그 짧은 순간에도 여러 가지 생각들이 스쳤습니다.
도에 관심 있느냐고 물으려는지, 아니면 정말 길이라도 물어보려고 하는건지...
역시나 '도에 관심 있으십니까' 쪽이었습니다.
내 얼굴을 보니 덕이 많은 것 같고 조상이 많은 덕을 쌓아서 그 덕을 누린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굳은 얼굴로 '전 목삽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여자는 '네, 열심히 하세요'하고는 제 갈 길을 총총 가더군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당연하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인데 얼굴에서 광채가 안 나겠어?
그 기운을 느꼈단 말이야? 정말 뭔가 아는 여자구만.
그러면서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이왕이면 좀 웃으면서 사볍게 받아들여 편안하게 말했더라면 좋았을텐데.
내가 좀 더 너그럽고 포근하게 품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더라면...
한 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저런 사이비 이단(확실치는 않지만)도 저렇게 열심히 전도를 하고 자기가 주장하는 바를 전하려고 하는데
십자가 지고 다니면서 '예수천당 불신지옥'을 외치는 이들도 그렇게 열심히 하는데
진보적 신앙을 고백하는 우리는 왜 그렇게 열심히 목숨 걸고 하지 못할까?
종로 5가 기독교회관에 토론회가 있어서 갔습니다.
그런데 맞은편의 식당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더군요.
통성기도도 하고 찬양도 하고 뭐라고 소리도 지르고 하는 겁니다.
나중에 슬쩍 들여다 봤더니 무슨 구국기도회라고 하던데
'그 아래에 친북, 좌파, 반미 등 소멸을 위한 기도회'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더군요.
그런 사람들도 그렇게 열심인데 생명과 평화를 위한다는
우리는 왜 이처럼 미온적일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가는 길이 진리라고 믿는다면 조금 더 적극적이 될 필요가 있겠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때이지만 힘을 내면 좋겠습니다.
예수님, 우리에게 힘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