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예수께서 이들 열둘을 내보내실 때에, 그들에게 이렇게 명하셨다. "이방 사람의 길로도 가지 말고, 또 사마리아 사람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아라. 6 오히려 길 잃은 양 떼인 이스라엘 백성에게로 가거라.

 

마태복음에 따르면 예수님은 제자들을 두루 내보내시면서 명하시기를 '이방사람, 사마리아 사람의 고을에 들어가지 말고 이스라엘 백성에게로 가라'고 합니다. 만민을 위해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만민이 아니라 오직 이스라엘 백성을 염두에 두고 그들에게만 복음을 전하라고 하시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실제로 이런 말씀 때문에 기독교가 예정과 선택을 강조, 배타성을 보이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미 이방인들을 고쳐주시고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사실 이것은 하나님의 구원 의지가 우선 이스라엘에게 임하시고 후에 이방인들에게도 확대된다는 마태복음서 기록자의 관점일 뿐입니다. 하나님과 독생자 예수님은 구원의 은혜를 특정한 민족에게만 주시고 여타 다른 민족은 외면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 사랑은 보편적이고 의지하고 구하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 어느 누구 하나 외면하지 않으시고 만민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믿습니다. 그 구원의 의지는 순서나 경중이 없이 모두에게 동일하십니다. 차별 없고 편애가 없으신 하나님을 바로 알게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