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다니면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선포하여라.

 

제자들이 예수님께 받은 파송의 말씀은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늘 나라는 하나님 나라, 천국과 동일한 의미로 하나님이 주권과 능력으로 통치하는 왕국입니다.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것은 예수님의 구원의 사역을 한 마디로 요약한 중요한 주제입니다.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어떤 나라를 떠올렸을까요? 죽어서 가게 될 황금 집과 보석 거리였을까요? 아니면 지금 여기 온갖 불의한 세력들에게 당하는 억압과 착취의 폭력이 사라지는 세상이었을까요?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죽은 다음에나 가게 될 하나님 나라는 희망이 될 수 없습니다. 지금 여기 가까이 다가온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의 나라가 이들에게 희망이자 기쁜 소식, 복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여전히 하나님 나라는 우리 가까이에 있습니다. 이 나라를 우리가 희망으로 여기고 기다릴 때 우리는 진짜 하나님 나라를 살게 될 것입니다.

 

† 죽은 다음에 가는 하나님 나라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 세워주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도 잃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비록 우리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꾼으로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