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사마리아 사람들아, 나는 너희의 송아지 우상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것들 때문에 나의 분노가 활활 타오른다. 너희가 언제 깨끗해지겠느냐? 6 이스라엘에서 우상이 나오다니! 송아지 신상은 대장장이가 만든 것일 뿐, 그것은 신이 아니다. 사마리아의 신상 송아지는 산산조각이 날 것이다.
솔로몬이 벌인 많은 대형 공사는 백성을 힘들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이 죽자 백성들이 왕위를 이은 르호보암에게 찾아가 공사와 부역을 줄여달라고 요청하였지만 르호보암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유다와 레위 지파를 제외한 열 지파가 북이스라엘 왕국을 만들어 분열되었습니다. 공식 성소가 남유다 지역 예루살렘에 있으니 북이스라엘은 따로 벧엘에 성소를 지정하여 황소상을 세웠습니다. 우상을 만들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정면으로 거역하고 그것을 하나님께 예배하는 성소로 지정하였으니 하나님이 분노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황소상을 성소에 놓은 것만이 아니라 선택하신 민족이 분열된 상황에 분노하신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분열은 심판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 하나님을 엉뚱한 방법으로 섬기거나 자신의 이익과 평안을 위해 우상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섬기는 일이 없도록 우리를 깨어있게 하여 주십시오. 또한 분열된 이 민족을 불쌍히 여기셔서 분단의 심판을 이제는 끝내주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