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스라엘아, 주 너의 하나님께로 돌아오너라. 네가 지은 죄가 너를 걸어 거꾸러뜨렸지만, 2 너희는 말씀을 받들고 주님께로 돌아와서 이렇게 아뢰어라. "우리가 지은 모든 죄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우리를 자비롭게 받아 주십시오. 수송아지를 드리는 대신에 우리가 입술을 열어 주님을 찬양하겠습니다.
호세아서의 마지막 장입니다. 마지막 장은 다시 한번 이스라엘에게 돌아올 것을 절절하게 권유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14장에 이르는 긴 말씀은 이스라엘의 죄과를 낱낱이 고발하면서 결국 망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와 심판의 예언으로 채워졌지만 가장 마지막에 하나님이 하시고 싶은 말씀은 '돌아오너라'라는 것입니다. 우상숭배의 길, 탐욕의 길, 불신앙의 길에서 돌이켜 다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선택받은 백성이 되라는 권유가 결국 호세아를 통해 하나님께서 하시고 싶으신 말씀의 전부였던 것입니다. 수송아지와 같은 물질적인 제물이 아니라 입술을 열어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믿음을 고백하며 회개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지금도 간절하게 기다리시는 바입니다.
† 하나님이 여러 가지 무서운 말씀으로 우리에게 경고를 하시는 이유가 결국 우리를 사랑하셔서 참된 인생을 살게 하시려는 것임을 믿습니다. 탐욕과 물질숭배의 삶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교훈에 돌아오라는 부르심에 응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