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내가 사마리아를 빈 들의 폐허로, 포도나 가꿀 밭으로 만들겠다. 그 성의 돌들은 골짜기에 쏟아 붓고, 성의 기초가 드러나게 하겠다. 7 새겨서 만든 우상을 모두 박살내고, 몸을 팔아서 모은 재물을 모두 불에 태우고, 우상을 모두 부수어서 쓰레기 더미로 만들겠다. 몸을 팔아서 화대로 긁어 모았으니, 이제, 모든 것이 다시 창녀의 몸값으로 나갈 것이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상숭배로 탐욕의 노예가 된 사마리아를 빈들의 폐허, 포도나 가꿀 밭으로 만들겠다고 경고하시며 위용을 자랑하며 우뚝 솓은 성채는 기초가 훤히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탐욕으로 쌓은 성은 결국 탐욕으로 망하고 허물어지게 됩니다. 그들이 자랑하던 재물도 불타고 헛되게 의지한 우상도 쓰레기더미가 될 뿐입니다. 우리가 사는 자본주의 사회도 탐욕의 논리도 지탱되고 있으며 결국은 자멸의 길로 가고 있습니다. 사랑과 정의라는 하나님의 교훈을 잊은 우리도 똑같은 처지에 처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물질보다 귀한 가치를 발견해야 합니다.
† 예언자의 시대에 자랑하던 물질적 가치들이 그 자신은 물론 그들의 삶까지도 철저하게 파괴하는 것을 보면서 지금 우리 사는 세상을 되돌아봅니다. 세상을 지탱하는 힘은 오직 사랑과 정의임을 깨닫고 올바른 선택을 하길 원합니다.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