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3일 화재로 전소된 포이동 266번지 재건 마을 다녀왔습니다.
200명의 주민 100여가구가 살고 있는 마을인데 80% 이상이 전소되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일명 '포이동 266번지 재건마을' 80년대 초 정부의 강제이주정책으로 인해 모여살기 시작한 판자촌 마을입니다.
그 동안 개발의 광풍으로 여러번 강제퇴거 당할 위기에 처했고, 심지어는 2009년까지 주민등록 등재도 되어 있지 않아
큰 어려움을 당해왔던 마을입니다.
이번에 작은 화재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소방서의 늦장 출동과 초동대응 미흡으로 인해 마을 전체가 불바다가 되어 버렸습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기도해 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