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서의 세계-사회적 세계 ⑤
                                                          (종교 제도)

                                                                                                                                                                                                       홍영의 전도사(중계교회)

1. 성전
 유대백성에게 가장 중요한 종교제도는 예루살렘 성전이었다. 성전은 예배의 중요한 요소인 희생제사가 가능한 유일한 장소였다. 유대 백성들은 여러 가지의 다양한 이유로 성전을 방문하였다. 희생 제사를 드리기 위해, 제의적 정결을 위해(예-시체를 만짐, 비정상적인 신체적 배출, 어떤 피부의 문제), 제사장으로부터 축복을 받기 위해, 유대성경을 듣고 배우기 위하여 이곳에 방문하였다.
성전은 제사만 드리는 장소가 아니었다. 재정적으로 많은 돈이 모여지는 장소였다. 성전금고에는 상당히 많은 양의 돈이 비축되었다. 예배자들이 드린 십일조와 헌금과 외국의 통치자들과 귀족들이 바친 선물, 그리고 모든 유대 남성들에게 부과한 일 년에 반 세겔의 돈은 그 액수가 엄청나게 많았다. 또한 성전은 안전하고 거룩한 장소로서 생각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개인의 돈을 그곳에 저장하는 개인 금고의 역할도 하였다.

 2. 산헤드린
 산헤드린은 유대교의 생활에서 성전과 함께 또 다른 중요한 제도였다. 이 용어는 유대교 내에서의 가장 권위가 있는 위원회를 말한다. 산헤드린은 유대교 내에서  주요한 재판을 담당하고 입법에 책임이 있는 단체이다. 회원들은 율법을 해석하고, 법을 재정하고, 재판을 주도하였으며, 벌을 부과하였다. 로마인들은 피정복민들에게 많은 자율권을 허락하였다. 산혜들인은 이러한 정책에 따라 팔레스타인에서 많은 자율권을 허락하였다. 산헤들인은 이러한 정책에 따라 팔레스타인에서 활용하였던 모임이었다. 산헤들인은 70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었다. 산헤들인의 회원들은 수장으로 활동한 대제사장을 포함하여 주로 제사장과 서기관들이었다. 70년 예루살렘과 성전의 멸망에 따라서, 산헤드린은 예루살렘 서쪽 그리고 지중해에 근접한 도시인 얌니아에서 재구성되었다. 성전이 사라지자, 산헤드린의 지도력은 주요 서기관들 혹을 랍비들로 교체된다.

 3. 회당들
 성전이 유대교 내에서 가장 중요한 제도였던 반면에, 예루살렘 밖의 많은 유대인들, 그리고 특별히 디아스포라에 살고 있는 유대인들에게 성전보다 회당은 그들의 삶에 더 많은 영향을 주었다. 기원 후 1세기경에, 회당은 팔레스타인과 디아스포라 내에서 넓게 퍼져 존재하였다. 회당들은 기도와 연구, 예배, 학교, 그리고 모임을 위한 장소로 이용되었다. 제사장들에 의해 인도되어진 성전과는 반대로, 회당은 회중과 공동체의 지도자로서 일하기 위해 사람들이 선택한 사람에 의해서 운영되었다. 어떤 희생제사도 회당에서는 드려지지 않았다. 단지 성서 읽기, 설교, 그리고 기도가 회당 예배의 주요 요소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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