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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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빚진 사람의 빚을 없애준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에는 우리의 죄에 대한 용서를 구하는 말이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즉 우리가 누군가의 죄를 용서하여 주었을 경우에만 우리도 하나님으로부터 죄의 용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비유 중에 왕에게 일만 달란트를 빚진 종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는 왕에게 일만 달란트, 요즘 가치로 따지면 십수억 원을 삭쳐 받았음에도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1,500만 원) 빚진 동료를 감옥에 쳐넣고 빚독촉을 하다가 왕의 분노를 샀습니다. 우리가 누군가의 죄와 빚을 용서하고 삭쳐주지 않으면서 우리의 죄와 빚은 탕감받기를 바란다는 것은 이율배반이고 위선입니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만큼 누군가에게 분노한 일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지은 죄 역시 결코 가볍지 않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죽어서도 갚을 수 없을 우리 죄를 하나님이 기꺼이 용서하여 주신 것처럼 우리도 우리를 섭섭하게 하고 불쾌하게 한 이들을 용서해서 참된 화해를 이루기를 바랍니다.

 

†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사람을 용서할 수 있는 너그러움을 지니게 하여 주십시오. 또한 우리 역시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의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 앞에 서기를 바랍니다. 자신을 죽인 이들까지도 용서하신 예수님의 용서를 우리도 배우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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