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목숨을 부지하려고 무엇을 먹을까 또는 무엇을 마실까 걱정하지 말고, 몸을 감싸려고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말아라. 목숨이 음식보다 소중하지 아니하냐?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아니하냐?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먹고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인간의 본능적 욕구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어쩔 수 없이 먹고 사는 문제를 고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살기 위해 먹는지, 먹기 위해 사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을 먹거나 무엇을 입거나 고민하는 것은 결국 살기 위한 목적 때문입니다. 그러나 산다는 것은 단순하게 생물학적으로 호흡을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일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인간이고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호흡이 끊어지지 않고 사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인간이라는 존재로서 가치를 이루며 사느냐가 더욱 중요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인간답게 사는 것은 하나님의 형상을 유지하며 그 이름에 걸맞게 사는 것입니다. 삶에 대한 우리의 고민은 보다 근본적인 것이 되어야 합니다.
†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심에 감사합니다. 세상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가 먹고 입고 마시는 문제로 고민하지 않도록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고 어떻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가 생각하며 살도록 이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