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바울이 이렇게 변호하니, 베스도가 큰소리로 "바울아, 네가 미쳤구나.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하였구나" 하고 말하였다. 25 그 때에 바울이 대답하였다. "베스도 총독님, 나는 미치지 않았습니다. 나는 맑은 정신으로 참말을 하고 있습니다. 26 임금님께서는 이 일을 잘 알고 계시므로, 내가 임금님께 거리낌없이 말씀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느 한 구석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므로, 임금님께서는 그 어느 사실 하나라도 모르실 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27 아그립바 임금님, 예언자들을 믿으십니까? 믿으시는 줄 압니다." 28 그러자 아그립바 왕이 바울에게 말하였다. "그대가 짧은 말로 나를 설복해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고 하는가!" 29 바울이 대답하였다. "짧거나 길거나 간에, 나는 임금님뿐만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고 있는 모든 사람이, 이렇게 결박을 당한 것 외에는, 꼭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빕니다."
"세상이 미쳤다고 해도"
하나님을 전심으로 섬기고 예수 그리스도가 모든 인생을 위한 참된 구주이며 구원자요, 삼과 죽음을 넘어선 존재라는 사실을 고백하며 또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은 믿음이 없는 이들의 눈에는 제 정신이 아닌 미친 사람과 같이 보일 것입니다. 세상이 온통 미쳐버린다면 정상적인 사람이 바보 소리를 듣고 선하게 사는 사람은 외려 악인처럼 보일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어떤 것 같습니까? 그리고 세상은 나를 무엇이라고 부르고 어떻게 대합니까? 세상이 비웃어도 우리는 예수님이 그의 인생을 바쳐 우리에게 보이신 가치와 믿음, 희망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의 비웃음을 두려워말고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예수살기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