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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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너희가 각각 새 남편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이루도록, 주님께서 돌보아 주시기를 바란다." 나오미가 작별하려고 그들에게 입을 맞추니, 며느리들이 큰소리로 울면서 10 말하였다. "아닙니다. 우리도 어머님과 함께 어머님의 겨레에게로 돌아가겠습니다." 11 그러나 나오미는 말렸다. "돌아가 다오, 내 딸들아. 어찌하여 나와 함께 가려고 하느냐? 아직, 내 뱃속에 아들들이 들어 있어서, 그것들이 너희 남편이라도 될 수 있다는 말이냐? 12 돌아가 다오, 내 딸들아. 제발 돌아가거라. 재혼을 하기에는, 내가 너무 늙었다. 설령, 나에게 어떤 희망이 있다거나, 오늘 밤 내가 남편을 맞아들여 아들들을 낳게 된다거나 하더라도, 13 너희가, 그것들이 클 때까지 기다릴 셈이냐? 그 때까지 재혼도 하지 않고, 홀로들 지내겠다는 말이냐? 아서라, 내 딸들아. 너희들 처지를 생각하니, 내 마음이 너무나 괴롭구나. 주님께서 손으로 나를 치신 것이 분명하다." 14 그들은 다시 한 번 큰소리로 울었다. 마침내 오르바는 시어머니에게 입맞추면서 작별 인사를 드리고 떠났다. 그러나 룻은 오히려 시어머니 곁에 더 달라붙었다.

"의존된 인생의 슬픔"

시어머니 나오미와 그의 두 며느리의 기구한 팔자가 이 글을 읽는 이들의 심금을 울립니다. 흉년을 피해 고향을 떠났는데 그 피난길이 오히려 고생길이 되어 남편과 두 아들이 죽고 여자들만 남겨진 것입니다. 남편들이 없는 상태에서 가족의 관계는 끊어지고 마음은 괴롭습니다. 그들이 다시 한 번 큰 소리로 울었다는 대목이 특히나 더욱 그 기구한 팔자가 안스러워집니다. 여성의 팔자가 남자에게 달린 적이 있었습니다. 아니, 지금도 여전히 그런 면이 있습니다. 한 인생이 다른 인생의 부속물이 되거나 전적으로 의존되어 있다는 것은 옳지 못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의존되지 않으나 모두를 품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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