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5:5-9
5 "형제들이 함께 살다가, 그 가운데 한 사람이 아들이 없이 죽었을 때에, 그 죽은 사람의 아내는 딴 집안의 남자와 결혼하지 못합니다. 남편의 형제 한 사람이 그 여자에게 가서,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아, 그의 남편의 형제된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6 그래서 그 여자가 낳은 첫 아들은 죽은 형제의 이름을 이어받게 하여, 이스라엘 가운데서 그 이름이 끊어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 7 그 남자가 자기 형제의 아내와 결혼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을 경우에, 홀로 남은 그 형제의 아내는 성문 위의 회관에 있는 장로들에게 가서 '남편의 형제가 자기 형제의 이름을 이스라엘 가운데서 잇기를 바라지 않으며, 남편의 형제의 의무도 나에게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고 호소해야 합니다. 8 그러면 그 성읍의 장로들이 그를 불러다가 권면하십시오. 그래도 듣지 않고, 그 여자와 결혼할 마음이 없다고 하면, 9 홀로 남은 그 형제의 아내가, 장로들이 보는 앞에서 그에게 나아가서, 그의 발에서 신을 벗기고, 그의 얼굴에 침을 뱉으면서 말하기를 '제 형제의 가문 세우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은 이렇게 된다' 하십시오.
"가족을 돌 볼 책임"
이스라엘 사회에서 여성은 사람대접을 받지 못하는 존재였습니다. 만약 남편과 사별하여 홀로된 여인의 경우에는 사회적 홀대와 더불어 경제적인 어려움도 피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경우 가족의 의무를 들어 홀로된 형수를 동생이 취할 것을 명령하십니다. 이는 단지 아내를 하나 더 들이는 문제만이 아니라 경제적인 책임을 져야 하는 부담스러운 일이기도 하였습니다. 가족이 서로를 돌보고 책임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신앙적 의무인 것입니다. 공자도 가족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사람이 천하를 돌볼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가족은 하나님의 선물임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주신 나의 가족을 돌아보고 보석같은 가족의 존재를 감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