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12:9-12
9 이집트의 시삭 왕이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주님의 성전 보물과 왕실 보물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털어 갔다. 솔로몬이 만든 금방패들도 가져 갔다. 10 그래서 르호보암 왕은 금방패 대신에 놋방패들을 만들어서, 대궐 문을 지키는 경호 책임자들에게 주었다. 11 왕이 주님의 성전에 들어갈 때마다 경호원들은 그 놋방패를 들고 가서 경호하다가, 다시 경호실로 가져 오곤 하였다. 12 르호보암이 잘못을 뉘우쳤기 때문에, 주님께서는 그에게서 진노를 거두시고, 그를 완전히 멸하지는 않으셨다. 그래서 유다 나라는 형편이 좋아졌다
“금방패와 놋방패”
르호보암왕과 이스라엘 백성은 율법을 잘 지키지 않았으며,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하나님 앞에 범죄한 결과는 이집트의 시삭왕이 이스라엘을 점령하기 위해 쳐들어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언자 스마야는 “너희가 나를 버렸으니, 나도 너희를 버려, 시삭의 손에 내 주겠다”라는 하나님의 말을 르호보암과 이스라엘 지도자에게 전했습니다. 이에 왕과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죄를 뉘우치고 주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결국 이들의 회개로 인해 이스라엘은 멸망 당하지는 않았지만 이들이 지닌 금방패는 전부 빼앗기고 겨우 놋방패만이 남았습니다. 금방패는 하나님께 충성하여, 많은 복과 영화를 누린 다윗과 솔로몬 시대를 뜻하고, 놋방패는 멸망당하는 것만을 겨우 피한 르호보암 시대를 뜻합니다. 우리는 지금 금방패를 들고 있습니까? 아니면 놋방패를 들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며, 나의 행실과 생각을 지켜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