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두세 성읍의 주민들이 물을 마시려고, 비틀거리며 다른 성읍으로 몰려갔지만, 거기에서도 물을 실컷 마시지는 못하였다. 그런데도 너희는 나에게로 돌아오지 않았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9 “내가 잎마름병과 깜부기병을 내려서 너희를 치고, 너희의 정원과 포도원을 황폐하게 하였다. 너희의 무화과나무와 올리브 나무는, 메뚜기가 삼켜 버렸다. 그런데도 너희는 나에게로 돌아오지 않았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아모스 4장의 예언에는 '그런데도 너희는 나에게로 돌아오지 않았다'는 말이 반복적으로 나옵니다. 하나님이 이런저런 어려움과 재앙을 내려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을 돌리려 하였지만 이스라엘은 그것을 알아채지도 못하였고 그 마음을 되돌려 하나님께로 돌아가지도 않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어려움을 겪을 때 그런 고난이 왜 우리에게 닥쳤는지를 되돌아볼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고난을 주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쩌다 이런 재앙과 어려움이 우리 자신에게 닥쳤는가 하는 것은 되돌아 볼 수 있습니다. 마른 하늘에서 떨어진 날벼락이 아니고서는 대부분 우리 자신의 잘못된 선택과 실수에서 비롯된 일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올바른 선택을 하고 반복적인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라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 우리가 신앙의 성인으로서 올바르게 선택하게 하시고 제대로 반성할 줄 알게 해주십시오.

†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조롱하지 않고 우리의 손을 내밀어 돕고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