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나 주가 선언한다. 그 날이 오면, 너희가 가진 군마를 없애 버리고 말이 끄는 병거를 부수어 버리겠다. 11 너희 땅에 세운 성곽들을 부수어 버리고, 요새들은 모두 파괴하여 버리겠다. 12 너희가 쓰던 마법을 없앨 것이니, 너희가 다시는 점을 치지 않을 것이다. 13 너희가 새긴 우상을 파괴하여 버리고, 신성하게 여긴 돌 기둥들도 부수어 버려서, 다시는 너희가 만든 그런 것들을 너희가 섬기지 못하게 하겠다. 14 너희 가운데서 아세라 여신상을 모두 뽑아 버리고, 너희가 사는 성읍들을 파괴하겠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심판의 날은 파괴와 파멸의 날이 아니라 모든 것을 허물고 새롭게 세우는 정결의 날을 의미합니다. 군마를 없애고 요새를 파괴하고는 것은 폭력에 의지하는 세력을 짓밟으신다는 의미이고, 마법을 없애고 우상을 파괴하며 신성한 돌 기둥들을 부순다는 것은 사기와 거짓을 끝장내고 헛된 가치에 사로잡힌 풍조를 개조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봅니다. 폭력이 판치며 힘 있는 사람이 약한 사람 위에 군림하고 착취합니다. 모두들 돈이라는 우상숭배에 빠져 돈을 차지하기 위해 사람을 속이고 사기를 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깨끗하게 씻으시고 바르게 세우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이런 시대와 맞서고 헛된 유행풍조를 거부하는 우리들을 통해 드러납니다. 시대를 정결케 하는 성도가 되어 주십시오.

† 우리는 오직 생명 평화 하나님의 뜻에만 복종하며 살겠습니다.

† 폭력과 헛된 풍조를 만들어내는 모든 악한 세력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깨뜨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