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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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그는 부자가 되었다. 재산이 점점 늘어서, 아주 부유하게 되었다. 14 그가 양 떼와 소 떼, 남종과 여종을 많이 거느리게 되니, 블레셋 사람들이 그를 시기하기 시작하였다. 15 그래서 그들은 이삭의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아브라함의 종들이 판 모든 우물을 막고, 흙으로 메워 버렸다. 16 아비멜렉이 이삭에게 말하였다. "우리에게서 떠나가시오. 이제 당신은 우리보다 훨씬 강하오."
흉년을 피해 그랄의 블레셋 왕 아비멜렉에게 가서 몸 붙여 살던 이삭은 농사를 잘 지어 큰 수확을 거두어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부자가 된 이삭은 블레셋 사람들의 시기를 받았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아브라함의 종들이 판 모든 우물을 메워버렸고 급기야 아비멜렉 왕은 이삭에게 떠나가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이 광경을 보면서 두 가지의 감정이 느껴집니다.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나그네살이를 하는 사람의 설움과 재산의 부유함이 모든 것을 채워주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사실 이 세상에 잠시 머물다 가는 나그네와 다름없기에 이곳에서 아무리 큰 성공과 업적을 이루었다 하더라도 결국 나그네의 설움을 깨끗이 씻지는 못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언젠가는 죽기 때문입니다. 나그네와 같은 인생, 게다가 물질주의에 찌든 세상에 사는 우리들의 삶을 되돌아보며 무엇이 중요한지 되돌아봅시다. 물질보다는 건전한 자기정체성, 이웃과 더불어 나누며 사는 삶을 추구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 흉년이 들어 피신했던 곳에서 농사가 잘 되어 부자가 되었지만 시기를 당하고 미움을 받는 이삭의 모습에서 오늘날 우리 자신의 모습을 되새겨 봅니다. 나그네와 같은 인생길에서 우리는 물질의 부자가 아니라 사랑과 믿음의 부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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