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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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유다가 형제들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동생을 죽이고 그 아이의 피를 덮는다고 해서, 우리가 얻는 것이 무엇이냐? 27 자, 우리는 그 아이에게 손을 대지는 말고, 차라리 그 아이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아 넘기자. 아무래도 그 아이는 우리의 형제요, 우리의 피붙이이다." 형제들은 유다의 말을 따르기로 하였다.
요셉의 형들은 요셉을 죽이는 대신 일단 물 없는 웅덩이에 던져놓았습니다. 아무리 밉다 해도 친혈육인 요셉을 죽이는 것은 마음에 걸리는 일이었기에 유다가 나서서 요셉을 죽이지 말고 팔아넘기자고 제안합니다. 가인이 동생 아벨을 죽이고 벌을 받았던 죄악은 이스라엘에게 뚜렷하게 각인돼 있습니다. 유다의 말을 가만히 들어보면 이율배반이 느껴집니다. 피붙이를 죽이는 것은 안 되지만 팔아넘기는 것은 된다는 듯이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다나 형제들은 동생을 죽이거나 팔아넘기는 것이 죄악이며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일임을 다 알고 있습니다. 양심도 그것을 거부하라고 끊임없이 외칩니다만 결국 악한 선택을 하게 됩니다. 무엇이 옳은 일이고 무엇이 죄인지 이미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죄는 우리에게 옳지 않은 것을 선택하라고 유혹합니다. 아는 것만으로든 안 됩니다. 실천해야 합니다. 단호하게 'No'라고 말하는 실천이 필요합니다.
† 우리에게 주신 양심을 통해 이미 우리는 옳고 그름의 판단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죄, 악한 일을 선택하고 그것을 합리화하여 더욱 악한 선택을 하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선을 실천하고 악을 거부할 줄 아는 신앙인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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