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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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아침에 그는 마음이 뒤숭숭하여, 사람을 보내어서 이집트의 마술사와 현인들을 모두 불러들이고, 그가 꾼 꿈 이야기를 그들에게 하였다. 그러나 아무도 그에게 그 꿈을 해몽하여 주는 사람이 없었다. 9 그 때에 술잔을 올리는 시종장이 바로에게 말하였다. "제가 꼭 했어야 할 일을 못한 것이 오늘에야 생각납니다." 

 

요셉이 옥이 갇힌 시종장들의 꿈을 해석해준 지 만 이년이 지나서 이집트의 왕 바로가 영 뒤숭숭한 꿈을 꾸었습니다. 왕의 꿈은 왕 자신만이 아니라 그가 통치하는 나라와 백성 모두에게 해당되는 징조였기 때문에 더욱 신경이 쓰였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해몽가들을 불러 물었지만 다들 시원하게 해몽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때 요셉의 해몽을 듣고 복권되었던 바로의 술을 담당하는 시종장이 요셉을 떠올리고 요셉을 추천하게 됩니다. 요셉에게 도움을 받았지만 까맣게 잊고 지낸 세월이 무려 2년입니다. 이 시종장이 괘씸할 수도 있지만 이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의 극적인 계획과 기막힌 타이밍을 발견하게 됩니다. 왕이 간절히 요셉과 같은 사람을 필요로 할 때 시종장도 요셉을 기억해내도록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무심함, 어리석음도 그의 섭리와 계획 안에 이용하시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인간의 지혜가 하나님의 계획을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계획을 믿고 기다리며 하시는 일을 겸손하게 바라봐야 합니다.

 

† 하나님의 크고 넓으신 계획과 섭리를 다시 한 번 깨닫고  인간의 얄팍한 생각과 계획이 결코 따라가지 못하는 그 크신 뜻 앞에 겸손하겠습니다. 우리의 상식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마침내 하나님의 정의가 반드시 실현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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