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현섭 목삽니다.
주일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예배 전에 갑자기 급체를 한 증상이 나타나서 배가 뒤틀리듯 아프고 기운이 빠지고 식은 땀이 났습니다.
뭔가 아침에 먹은 것이 얹힌 듯 하였습니다.
간신히 예배를 드리고 그냥 집으로 올라가서 누워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이 많이 걱정을 해주시고 기도해 주셨는지 지금 10시 반경인데, 지금은 거의 괜찮아졌습니다.
아직 완전히 좋지는 않습니다만 생활에는 지장이 없을 것 같습니다.

강경숙 집사님이 정성껏 주일 공동식사를 마련해주셨는데 함께 식사를 나누고 감사의 인사를 충분히 드렸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다행히 준비하신 음식 중 몇 가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초록가게 마지막 판매하는 날인데 나가보지도 못했으니 또 죄송합니다.
반년 동안 수고하신 함옥분 권사님과 오호숙 권사님께는 주중에 감사의 인사드릴 시간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초록가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좋은 일에 잘 사용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여러 가지로 애써주신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성탄목 장식도 예쁘게 잘 해 놓으셨던데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고생들 하셨습니다.
다음 주일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뵙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해야 신앙생활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꼈습니다.
여러분도 아프시지 마시고 건강 잘 챙기십시오.
그럼 한 주간 동안 평안하게 잘 지내세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