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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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를 읽고

글: 오호숙 권사

 

저는 모태신앙도 아니고 중간에 믿어서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을 믿으면 된다는 말씀을 듣고 신앙생활을 했었고 이 책을 읽으라고 하는 말씀을 듣고 읽는 과정 가운데, 상당히 머리가 아팠다. 책도 상당히 어렵고, 읽는 중에 이해되지 않은 부분도 많았으며, 머릿속이 뒤엉켜 도저히 읽을 수가 없었다. 모두들 좋은 책이라고 하는데, ‘왜 난 잘 안 읽히는 거지?’ 이제 나이가 들어 예순을 바라보니 머리가 안돌아가는 것인가? 혹시 치매인가? 읽어도, 읽어도 이해가 되질 않으니 실망감이 컸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읽기 시작하니 어느 정도 감이 잡히는 듯하지만, 부족하니 그냥 내가 느낀 생각들을 긁적여야겠다.

 

처음에 나는 습관적으로 주일을 지키고, 교회 안 나가면 무조건 안 된다는 식으로 주일을 지켰다. 그러나 지금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삶이 되었다. 어떤 때는 기독교하면 궁금한 점들이 많이 떠올랐다. 기독교는 예수라는 모범적인 인간을 본받기 위해 예수님의 삶을 따르고 예수님을 의지하는 것이다. 또한 영원히 죽지 않기 위해서 예수님을 따른다. 천국과 지옥이라는 것이 있는데, 천국에 가려면 예수님을 꽉 붙잡아야 한다. 천국은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면 가는 곳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우리 마음에는 이미 천국이 있어야 한다. 어디선가 들었는데, 기독교인이 아니어도 예수를 믿을 수 있다고 한다.(동정녀 마리아를 믿는 천주교)

 

지금은 기독교인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여 손가락질을 받는 일이 많고, 욕을 먹는 일들도 많다. 그러니 기독교가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라는 말이 참 가슴에 와 닿는다. 우리가 예수님의 모범을 바라보고 따르는 것, 그것이 바로 기독교가 변하는 길이고, 기독교인이 변하는 것이다. 서로 상처주지 않고, 오히려 상처를 싸매주는 것, 아프면 위로해주고, 서로 안아주고, 내 속에서 사랑이 넘쳐서 나누어 주는 것이 바로 변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살아계셔서, 성령이 역사하셔서, 겉보기에는 죽은 것 같지만, 실상 좋은 밭에 뿌려진 씨앗이 30, 60, 100배의 결실을 얻어서 사랑의 열매를 맺는 것이다. 그래서 기독교가 변하면 사랑의 열매의 씨앗이 생명이 되어 살아난다. 나는 기독교가 변하여 사랑의 열매를 맺어야 결국 죽지 않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사랑이라는 말은 나오지 않는 것 같아서 읽기에 힘들었다. 내 생각은 기독교인이 변해야 하는 것은 사랑이 있어야 하고, 죽지 않는 것은 사랑이 넘치는 삶을 살아야 죽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는데, 이 것이 맞는지는 목사님께서 답을 해 주시길 기대한다.

 

사랑으로 서로 성도들 간에 감싸고 위로할 때, 죽지 않는 우리가 되지 않을까. 이번 숙제를 통해 다시 생각하게 하심을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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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지난 성서대학 겨울 방학 과제로써

존 쉘비 스퐁의 "기독교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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