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삶에 기분좋은 일들
글::임원 총무
주말배움터 기타교실을 시작한지도 벌써 14주가 지났습니다. 14번 수업을 했다는 것이지요.
아이들을 가르치며 같이 놀기도 하며 참 즐거운 시간들이었습니다. 놀면서 배웠어도 벌써 다양한 주법으로 여러 노래를 반주 할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 늘어서 아이들이 참 대견하다는 생각이듭니다.
악기를 배우든 노래를 배우든 살면서 樂을 배우는 것은 인생에 큰 부분을 하나 얻는 것입니다. 음악이라는 것은 참 신기해서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도 슬프게도 감동을 주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감정이 메말라간다고 하는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樂은 꼭 필요합니다. 주말배움터 기타교실은 단순한 취미활동 시간이 아닌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며 감정을 만져주는 시간들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노래를 부르고 찬양을 하며 기타를 치며 음악의 깊이가 더해 갈수록 감수성도 더 깊어지는 시간이 되는 것이지요.
일주일에 한 시간 부담 없이 와서 배우고 놀기도 하면서 보너스로 얻어가는 성취감도 무시 할 수 없습니다. 경험해보지 못한 세계를 경험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흥미진진한데 거기에다가 성취감까지 얻는다면 그 얼마나 기분 좋은 일입니까?
주말배움터 기타교실을 시작으로 아이들의 삶에 기분 좋은 일들이 하나씩 하나씩 늘어가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