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만남을 만들어 갑시다' 

  신성교회가 좋은만남교회라는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은지 벌써 4년이 되었습니다. 불광3동에서 갈현2동으로 이전해와 이제 조금씩 뿌리를 깊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독교라는 종교만을 위한 교회에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온누리를 위한 교회로 체질도 개선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목회한지 10년이 되었습니다. 이제 재적교인수는 40명이 넘는데 이중 3/4이 함께 우리교회에서 새롭게 신앙생활을 하신 분들입니다. 그러다보니 우리 안에서 먼저 좋은 만남이 있어야겠다는 필요가 생겨납니다. 하긴 그동안 건축하고 이사하고 이 지역에 적응하느라고 숨가쁘게 달려오느라고 서로에 대해 마음을 열고 교제를 충분히 나눌만한 기회가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교회가 정말 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 뜻을 세상에서 이루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 꾸준하게 세상과 소통하고 이웃과 소통해야 하겠지만 무엇보다도 우리 안에서 먼저 좋은 만남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오랜만에 휴가 개념이 아니라 신앙수련회의 개념으로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1박2일의 빠듯한 일정이지만 이 시간을 통해서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넉넉하게 바라봐줄 수 있는 체험을 나누기를 바랍니다. 좋고 나쁘다는 주관적 기준을 넘어서 서로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이해하고 용납할 수 있다면 이미 우리 안의 좋은 만남은 성취된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며 '한 여름 밤의 꿈'을 꾸기를 소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