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뵙겠습니다'라는 인사가 영 어색합니다. 가족이나 다름없는데 이런 인사를 하게 되다니! 사랑으로 저에게 긴 안식년 휴가를 주신 교우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전국을 돌면서 목회적 진로와 교회의 미래에 대해서 형형색색의 꿈을 꾸고 올 수 있었습니다. 젊은 목회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면서도 목회적 열매를 맺는 것을 직접 보면서 참 많은 것들을 얻는 시간이었습니다. 서울연회의 교회성장발전기금 때문에 예정보다 일찍 돌아오기는 했지만 주일에는 여러분을 뵙지 못했습니다. 제가 만난 모든 목회자들이 저와 우리 교회를 부러워하였습니다. 덕분에 제 어깨가 으쓱해졌답니다. 이런 마음으로 더욱 성실하고 진실하게 교회와 교우님, 이웃들을 섬기겠습니다. 아울러 그동안 주일예배를 인도하시고 설교해주신 분들, 또 예배에 잘 참여해주신 여러분들께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 '교회성장발전기금'
서울연회에서 시행하는 교회성장발전기금 지원을 합니다. 뒤늦게 확인하였더니 마감이 9월 30일이라 저도 놀라서 서둘렀습니다. 그런데 시행세칙을 보니 미자립교회가 오히려 더 지원하기 어려운 구조로 정해져서 낙관할 상황이 아닙니다. 우리 교회를 보증하는 경상비 결산 2억 이상 교회 둘을 세워야 하는데 그것도 쉽지 않아서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여기저기 알아보고 준비하는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갑자기 구역회도 개최하게 되었으니 여러분들의 양해를 바랍니다. 이 문제만 해결되면 우리가 완전하게 자립교회로 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