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탄절 연합예배를 드렸습니다'
성탄절에는 철거민 참사가 발생하였던 용산에서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하는 성탄연합예배'에 참여하였습니다. 성인 열다섯 명, 어린이 두 명 등 모두 열일곱 명이 함께 하였습니다. 제 시간에 도착하기는 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약 5-600명) 와 있어서 뒤쪽에 서서 예배에 참여하였습니다. 사람도 많이 왔고 장소도 협소하여 정신이 없었고 성찬도 제대로 못 받아서 예배를 제대로 드렸는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웃의 아픔을 안타까워하며 그들을 위로하기 위해 모였다는 것, 그리고 그 자리에 우리도 함께 하였다는 것에서 큰 의미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장엄하게 잘 짜여진 하이클라스 예배는 아니었지만 삶의 가장 밑바닥에서 올라오는 간절한 기원을 올릴 수 있는 시간이었고 그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신다고 확신합니다. 성탄헌금으로 드린 40만원을 유가족 자녀 장학금으로 최헌국 목사님(평화교회)을 통해 전달하였습니다.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불평 없이 기쁘게 참여하고 작은 것이나마 기꺼이 나누어 주신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관택 전도사 청빙'
이관택 전도사님을 우리교회 교역자로 모시고자 합니다. 청년들이 많이 등록하였는데 청년들을 지도할 교역자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서류와 절차상 후임자로 정하여 감리교회에서 안수를 받기 위한 과정을 밟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저는 '함께 나누는 세상'이라는 기관에서 평일 상근하고 좋은만남교회 소속목사로 적을 두고자 합니다. 이관택 전도사님과 제가 공동으로 목회를 하며 교회 내적 목회와 교회 외적 사회목회를 모두 하게 되므로 신앙적 시야가 넓어질 것을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