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개의 예배
이번 주일 좋은만남교회는 두 개의 예배를 경험합니다. 30주년을 맞이하는 5.18 민중항쟁을 기념하기 위해 드려지는 광주에서의 예배, 또한 좋은만남 제단에서 언제나와 같이 드려지는 예배가 그것입니다. 하나는 역사의 질곡을 온몸으로 기억하고, 이 민족공동체를 위해 기도하는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예배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별로 특별할 것 없는 마치 일상과 같이 익숙한 예배입니다. 하지만 특별함과 익숙함이 조율되는 곳에 하나님께서는 계십니다. 특별함에 반응하면서도 일상을 놓치면 무슨 소용인가요? 또한 일상에 묻혀 특별한 날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얼마나 무지한 모습입니까? 오늘 각 기 다른 장소에서 드려지는 두 예배를 통해 일상에서의 하나님과 역사를 주관하시며, 가장 중요한 순간에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통전적인 모습을 새삼 알아가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 우리 다시 만났을 때 각 자가 경험한 정말로 소중한 은혜들을 풍성하게 나누면 어떨까요?
♥ 어린이 주일 야외에배 다녀왔어요^^
5월 첫 주 어린이 주일이 맞이하여 교회학교에서 야외예배를 다녀왔습니다. 극장에 가서 영화도 보고 하늘공원에 가서 하늘달리기도 하였답니다. 특히 개울가에서 잡은 다슬기, 도마뱀 등을 벗삼아 뛰어놀던 어린이들의 해맑은 미소 속에는 푸르른 5월의 신록이 한 가득 담겨있는 듯하였습니다. 이제 곧 전교인 야외예배를 갈 텐데 정말로 신명나는 시간이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