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기도회 다녀왔습니다
12월 16일 오후 4시에 대한문 앞에서 NCC 주관 시국기도회를 다녀왔습니다. 이어서 저녁 7시 30분에도 같은 장소에서 평신도 주관 시국기도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늘 그렇듯 야외에서 하는 기도회는 무척이나 춥습니다. 이 날도 어김없이 매우 추운날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추위에 대비하면서 시국기도회 자리를 지켰습니다. 특별히 이번 시국기도회는 정의, 평화 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해서 기도회와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번 기도회를 기점으로 목회자들은 NCC 회의실에서 금식기도회를 실시하고, 앞으로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서는 전심으로 기도하고 노력할 다짐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목요일에는 신학생들이 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한 기도회와 행진을 종로 5가에 있는 기독교회관까지 했습니다.
현재의 박근혜 정권이 국정운영 등 여러 가지가 후한 점수를 주기에는 부족한 정권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명박 시대에는 이렇게 보수적인 신학생들이 단체로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거리에까지는 나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러모로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은 안녕하지 못한 사회인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