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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 기독론

마태는 마가와 동일한 이야기들을 전해주고 있지만, 내용에 있어서는 마가와는 명백하게 다르다. 이러한 차이는 서로 다른 사회적, 역사적 상황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마가복음에서 처럼 예수를 묘사하는 말로서 기독론을 설명한다.

1. 메시야
복음서의 첫 구절부터 예수에 대한 이해를 밝히는데 그것이 메시야이다. "메시야, 다윗의 아들, 아브라함의 아들이다"(1:1) 메시야와 다윗의 아들로서, 예수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구원을 가져오는, 오래 기다려온 하나님의 대리인이다. 하지만 군사적인 정복자가 아니라, 겸손한 평화의 왕으로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신다.

2. 하나님의 아들
마가에서 보다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칭호가 4군데 더 첨가되었다(14:33 / 16:16 / 27:40, 43).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 되었다는 것 자체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는 것이다. 후에 세례, 변화산, 재판, 그리고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된다. 이러한 호칭은 부분적으로 왕으로서의 메시야적 강조를 표명하고 있다. 또한 부분적으로는 순종자의 모습으로 보인다. 순종하는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에, 예수는 그가 아버지라고 말한 하나님과 독특한 관계를 소유하게 된다.

3. 다윗의 자손
다윗의 자손이라는 칭호는 예수가 다윗 계통의 왕으로서 메시야의 희망의 성취라는 것을 강조한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예수의 신분에 대해 충분한 이해를 가졌다고 볼수 없다. 왜냐면 예수를 다윗의 자손이라 부르면서도 실상 속으로는 단순한 선지자로 보는 무리들이 많기 때문이다. 21:1~11에서 무리들은 예수를 '다윗의 자손'이라고 고백하지만 21:11에서 '갈릴리에서 온 선지자 나사렛 예수'로 고백하기 때문이다. 특히 예수의 십자가형에 동조를 한다. 많은 무리들은 다윗의 자손인 예수를 오해하지만, 한편으로는 올바르게 이해한 무리도 있다. 가나안 여인(15:21~28)과 여리고의 두 소경(20:29~34)은 예수를 '다윗의 자손'이라 부르는 진정한 믿음을 보여준다.

4. 인자
마태는 요셉을 '의로운 사람'으로서 묘사하고(1:19), 예수의 세례를 "모든 의를 이루기" 위하여 필요한 것으로 설명하나. (3:15). 산상설교에서 예수는 '의'를 여러 번 언급한다. 특히 그의 제자들에게 그들의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를 능가하여야만 한다고 말한다.(5:20) 예수께서 사람들의 말과 행위 안에서 명백하게 보여야 한다고 기대하는 의는 진정한 의임에 분명하다. 단지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하여 행해진 종교적 행동이 아니다. 의롭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다. 마태에서 하나님의 뜻을 행한 최상의 본을 보여준 자가 예수이다.

         홍영의 전도사(중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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